2009-05-02
빌 2장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5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 6Who, being in very nature[a] God, did not consider equality with God something to be grasped, 7but made himself nothing, taking the very nature[b] of a servant, being made in human likeness. 8And being found in appearance as a man, he humbled himself and became obedient to death— even death on a cross!9Therefore God exalted him to the highest place and gave him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10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11and every tongue confess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무력과 권위는 다른 것입니다. 무력은 다른 사람에게 강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인데 반해 권위는 합당한 절차와 자격에 의해 주어져 다른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따르게 하는 영향력이기에 무력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머님의 권위는 단순히 이름이 어머니라서가 아닙니다. 어머님이 우리를 낳으셨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베푼 어미님의 엄청난 희생과 사랑이 자녀들로 스스로 따르고 순종하게 만드는 권위를 만드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권위의 참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모든 힘을 다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그분은 스스로 낮아지사 전능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오시고 십자가에서 그토록 셀 수 없이 배신하고 감사할줄 모르는 우리 자신의 죄악을 다 짋어지시고 죽으시는 바로 그 모습입니다.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희생과 사랑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력과 경제력, 그리고 힘을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2천년이 지난 지금도 하나님의 사랑은 경제력도 아니요, 정치력도 아니요, 오직 자기 자신을 비우고자하는 사람을 통해 일 하십니다. 주님의 겸손과 희생을 닮으려는 그 어떤 사람들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을 따라오되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짊어지라고 하시고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무한하신 하나님이 인간으로 하여금 이해할수 있도록 유한한 인간의 모습을 입는 그 자체가 바로 낮아짐이요, 감히 말로 형용하기 힘든 주님의 배려함 입니다. 그러나 막상 우리는 우리와 의견이 다르고 입장이 다른 주안의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마음과 배려가 점점 말라 갑니다. 부부간에 그리고 자녀들과의 관계도 또 직장 상사와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모습을 기억하십시다. 주님은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자신을 비우셨다고 하십니다. 종이 되는 곳에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아멘.
저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 예배 가운데 무력의 하나님이 아닌 참다운 하나님의 사랑의 권위가 나타나시기를 위해서 입니다. 오늘 날 교회는 경제력이 있고 정치력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낮아지심과 희생의 모습이 우리 삶가운데서 말라가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면 바로 그곳에 계신 주님을 만납니다. 예배는 바로 낮아지신 주님 앞에 우리가 또 내려가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주일 예배가운데 충만하시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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