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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터 】Ⅱ - 지휘자 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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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24 <가라 온 세상으로>

 
김동근 지휘자  2024-07-05 08:10:43  글쓴이의 개인홈페이지http://Zoom-in Zoom-out

2024년 7월 4일 지휘자 서신

 

<가라 온 세상으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내야 흙이온데

밀납이듯 불 켜시고

한평생 돌아온걸

옥의 문양 그으시니

난생 처음

이런 조화를 보겠네

 

김남조의 시 “선물”의 첫 부분입니다. 얼마 전에 김동호목사님의 날기새를 듣다가 이 시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야 흙이온데 밀납이듯 불 켜시고!” 시인이 낱말을 선별해서 글을 아름답게 나열하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펼쳐놓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통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야 흙이온데…” 우리 모두는 지음 받기 전에는 흙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잠을 깨는 것이 당연하고, 냉장고를 열면 먹을 것이 있는 것이 당연하고, 하루를 시작할 때에 할 일이 있다는 것이 당연하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더 큰 꿈을 가진다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우리는 원래 흙이었습니다. 흔하디 흔하고 누구 하나 귀하게 여기지 않았던 흙 말입니다. 그런 흙을 하나님께서 눈여겨 보셨습니다. 그리고 사용하셨습니다.

 

“밀납이듯 불 켜시고…” 밀납으로는 양초를 만듭니다. 흙이 밀납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겠지요. 그러나 그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이제 우리들에게 빛을 비추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 처럼 행하라” (에베소서 5:8).

 

흙이었던 우리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신 것입니다. 그 비전이 무엇입니까? 그저 나에게 임한 빛을 다른 사람에게 비추는 것입니다. 빛이 가진 성질이 있습니다. 어두울 수록 더욱 빛납니다. 덮어두지만 않는다면 뻗어 나갑니다. 그래서 멀리서 비추는 빛은 길을 안내합니다. 주변을 밝게 비추기 때문에 감추고 싶은 일을 꾀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런 일을 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빛의 자녀 삼으셨습니다. 이것이 자녀 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비전 입니다.

 

비전이라고 하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큰 스케일의 무엇을 기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빛의 자녀가 된 것이 비전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빛의 자녀가 된 이후에도 현실의 어려움은 그대로 내 곁에 있습니다. 내가 그것들에 더이상 지지는 않지만 여전히 나의 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그래서 내가 빛의 자녀가 된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잊은 채 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흙이 밀납이 되는 변화는 그야말로 엄청난 것입니다. 죄인을 들어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받은 가장 웅장한 은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내야 흙이온데 밀납이듯 불 켜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은 거기에 있습니다. 내가 만약 정말 밀납이 되었다면,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게 불을 붙이셨다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 빛이 필요한 곳에 잘 비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빛이 복음이고, 복음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그것이 빛의 자녀 된 우리가 할 선교입니다.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우리는 매일 보냄을 받고 있습니다. 가정으로, 직장으로, 교회로, 대인관계 속으로, 이 나라의 제도 속으로 말입니다. 우리가 그 곳에서 하나님의 빛의 자녀 답게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밀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밀납에 하나님께서 불을 붙이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빛으로 주변을 밝게 만드시는 카리스 찬양대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김동근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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