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DreamCafe Home Sign-In My Cafe
 Keep me signed in
Don't have a Sa-Rang ID?I can't access my account

사역 나눔터
  뉴스 및 공지사항
  사역 소개
  사역/봉사 일정
사랑 나눔터
  자유 게시판
  말씀 암송구절
  QT를 함께
사진갤러리
  사역모습
  야외활동
  기타등등
여마회 정회원전용
  인명록
  -
  -

드림카페 통계
 - Total 696,949
 - Today 48
 - Content 276
 - Comment 65

 
사역나눔터 - 자유 게시판
Classic WebZine Gallery

사역 소식 ( 연해주로부터)

 
장수경  2010-07-06 21:05:24  Zoom-in Zoom-out

연해주에_심은_묘목.jpg 한창 피어 나던 봄 꽃을 시샘하듯 바람까지 동반 하여 능금 꽃을 허공으로 흩트려 버리던 사나운 5월의 봄비가 지나고...................따스했던 봄볕이 강렬한 초여름 태양으로 변하여 대지를 달구어 모종 이식한 농부들의  가슴을 조이게 하더니 .............드디어 시원스레 여름비가 내려 오랜만에 농작물들의 갈증이 해소 되었습니다.

사랑 하는 후원자 여러분!
그 동안 주안에서 평안 하셨는지요?
작년 이맘때 여러분들의 환송을 받으며 LA공항을 떠난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벌써 1년이 넘었군요.

지난 일년을 돌이켜 보면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들먹일 수 밖에 없음을 조심스레 고백 합니다. 지난 8년 동안 이 땅에 뿌리 내리기를 갈망했던 저는 소원(?)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하나님의 뜻이라면 감수 하겠다며 따라 나섰던 아내가 의연하게 적응해 나가는 모습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요, 여러분들의 기도 응답입니다.
지난 초겨울 눈 덮인 미하일로프카에 불어오는 시베리아 눈보라 속에서 내 몸뚱이 하나 처신이 어려운 주제에 누구에게 선교 하겠다는 것인지 앞길이 막막한 자궤 감에 몸부림 쳐야 했지만, 선교는 너의 꿈이 아니라 나의 계획이라는 주님이 주신 깨달음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나서 드디어 그분의 길을 향해 작은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고백 합니다.
저의 신앙심이 깊어서 모범 답안 같은 간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천방지축 내 인생, 이 땅을 가슴에 품게 하시고, 힘들고 외로워 갓길로 헤 메일 때마다 저를 부축하여 대로로 인도해 주는 돕는 배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이 길을 가게 하신 주님을 찬양 합니다. 아직도 언어 소통이 어려워 어려움이 많지만, 고려인 들의 마주치는 눈빛 만으로도 저희들의 진심을 그들이 이해 한다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면 믿으실까요?
아직 저의 원예사역에 그리 큰 진전은 없어도, 동역 김동학 선교사 10년 사역을 거울 삼아 조금씩 윤곽이 잡혀 가고 있습니다.

오이 토마토, 엽채 류 재배가 주종인 고려인 농가에서 유일하게 꽃 재배를 생업으로 살아 가는 최 빅토르와 라리사 부부를 선정하여 기술 및 시설 지원을 통해 올 겨울과 내년 꽃 시장에 출하할 꽃을 재배키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 좋은 배양토와 섞어 쓸 STEER MANURE(소 똥)과 계분까지 세 트럭 구입 했습니다. 10월까지 이곳 농가에서 자금 사정으로 설치하기 힘든 육묘 장 스팀 난방까지 준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모종 재배 비닐 하우스 안엔 혹한 기에 원활한 급수를 위해 우물을 파고 있답니다.
기존 영농 쎈터 화훼 전용 비닐 하우스에는 조심스레 실내용 관상수가 자라고 있고, 미국에서 가져온 나무 종자를 파종 하였고,저의 전공인 분재용 나무도 들판에서 채취하여 재배 관리를 시작 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낮이 길어 오전 중에 일을 하고,더운 낯에는(12시경부터 6시 정도)에는 쉬었다가 저녁 10시정도까지 다시 김도 매고,물도 주고 오이 토마토 순도 따줍니다.

이 모든 일들에 우리의 노동력이 동원 되지는 않습니다.
작업 스케쥴에 맞춰 하루 2시간 언어 공부 후에 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작업장에 가지만,차츰 날씨가 더워 지면서 김동학 선교사와 고려인 들의 차를 얻어 타고 다닐 때도 있습니다. 늦어도 11월 까지는 적당한 차량 구입하는 것이 제일 급한 기도 제목 입니다. 차츰 접촉 농가가 늘어나면서 경조사나 병원 가는 일,단기 선교 팀 사역을 돕는 일,교회가 멀어서 출석이 힘든 가정 pick-up도 선교사들이 해야 할 일들 입니다. 아직 동역 하는 김동학, 송병주, 김기남 선교사님의 능숙한 모습이 부럽기도 하지만 주눅들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시작한 미국 이민생활은 어디 그렇게 만만 했던가요?
물론 이민 초기에 가지고 있던 그 푸릇한 젊음의 패기는 사라졌지만  나이 착각하고 사는 낮은 정신 연령은 아직 팽팽하게 건재 하므로............하나님께서 제 인생의 십일조를 기쁘게 받으시고 저희 부부의 작은 헌신에 기름 부어 주실 것을 굳게 믿으므로.....

올해로 한국 땅에서 28년 살고,미국 땅에서 28년 이민자의 삶을 살고,러시아에서 1년을 살았습니다. 한국에서 내 고향은 경기도 양평이요, 미국에서 내 고향은 CALIFORNIA CERRITOS 요,
이제 동토의 나라 러시아에선 이 외딴 시골 미하일로프카가 제 고향 입니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고향의 의미는 동일 합니다.
낳아 주신 부모 혈육의 고향, KOREA,
아내와 내 아들 딸의 고향, AMERICA,
하나님이 인도 하신 새로운 약속의 고향, RUSSIA 연해주 미하일로프카.
그러나 동토 러시아에서 고향의 의미는 유별 합니다.
새로운 고향 미하일로프카는 잃어 버린 내 고향 양평을 닮았습니다.
이 땅엔 부푼 꿈을 안고 두려운 발걸음을 내딛던 미국 고향 CERRITOS의 설렘이 있습니다. 모든 꿈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새로운 지상 명령을 안고 환희의 눈물을 뿌릴 내 인생 마지막 고향이라는 비장함이 있습니다.

역사의 비극 앞에서도 끈질기게 살아 남는 잔인한 생명력, 그 고려인 가정 하나하나 주님 앞으로 인도 하기 위해 이 땅에서 펼쳐지는 나의 작은 수고는 무모하게 방전된 내 청춘의 참회록 입니다.
꿈 같은 생각이라고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28년 더 살수 있는 하나님의 넉넉하신 은혜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하여 내 인생의 마지막 고향, 이 미하일로프카가 내 인생을 결산하는 작은 성지가 될 수 있도록............

파송 1년 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한걸음, 한걸음,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회복 시켜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미하일로프카의 늦은 밤                                 곽동원 드림.

사진 1: 작업장에서
     2: 김일성 생가에서 홍정길 목사님과
     3: 육묘 장
......................................................................................................................................................................
기도제목 입니다.
1: 신청한 3년 비자 발급이 순조롭도록
2: 사역을 위한 차량 구입을 위해
3: 동역 선교사(김기남,송병주,김동학)들과 아름다운 동역을 위해
4: 홀로 계신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5: 딸 진주의 10월 결혼식 준비에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위해
6: 탈벗에서 신학 하는 아들 규현이 겸손히 주님의 길을 갈수 있도록
7: 기도 물질 후원자들의 삶의 전반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도록


file   Attached:

Author 글쓴이 소개: 장수경
본인을 소개하는 글을 쓰고 싶으신 분들은 간단한 소개글을 정보수정(Info)을 클릭한 후, 자기소개글란에 입력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기여도 21 87.2%
댓글로 소중한 의견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로그인하시기 바랍니다. 로그인

장수경 United States 끊임없이 자신을 비우고 내려놓는 선교사님의 자기 정화의 사역 열정이 감동입니더.

머잖이 연해주에 사역의 꽃이 만발 하기를 기대합니다.
러시아주민들은 꽃을 아주 좋아하더군요. 연해주 거민과 고려인들도 예외는아닙니다.
꽃농사, 쉬운것은 아니겠지만 ( 무슨일인들 ) 그동안의 경험이 큰 열매로 나타날 줄 믿습니다.
기여도 21 87.2% 
 Delete the comment  Modify the comment
2010-07-07
10:17:12



† 본 게시판에 게재된 글과 사진들 중 삭제를 원하시는 분들은 webmaster@sarang.com으로 본명, 전화번호, 이유를 빠짐없이 이메일로 보내시면 절차에 의거하여 조치합니다.
† 사진 원본을 다운로드하고자 할 경우, 사진 위로 마우스를 옮긴 후 오른쪽 마우스버튼을 클릭하고 새창열기(Open Link in New Window)를 선택한 후 새로 뜬 원본 사진을 그림저장(Save Picture As)을 선택하여 저장합니다.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  자유 게시판old_head   CCM 가수 소향 '제 입을 빌어 하나님을 노래해요'···CCM계의 '이효리'  image [2] 강준철 2008/10/08 6942 504

266  자유 게시판old_head  반가운 연해주 소식( 곽동원, 진희) image [1] 장수경 2011/07/18 6309 254

265  자유 게시판old_head  은혜가운데 사역을 마치고 ( 최아이작, 정희 선교사님) image  장수경 2011/03/21 4889 300

264  자유 게시판old_head  역동적인 예배를 위한 의견(1)  조성호 2000/07/01 4378 405

263  자유 게시판old_head  가슴저린 사연을 보내며 ( 곽동원 ) image  장수경 2011/05/09 4222 362

262  자유 게시판old_head  이희아·정수진·소향 '감동의 무대'···'불가능 딛고 희망 연주해요' image  강준철 2008/10/11 4171 339

261  자유 게시판old_head  연해주에서 온 봄 소식 ( 곽동원,진희 ) image  장수경 2011/03/07 4154 306

260  자유 게시판old_head  현대교회는 성가대가 여전히 필요한가?  최운용 목사 2000/08/02 4116 249

259  자유 게시판old_head   김기동집사 전도집회준비  최운용 목사 2000/07/19 4075 341

258  자유 게시판old_head  연해주에서 온 소식 image [4] 장수경 2011/01/30 3941 346

257  자유 게시판old_head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기 원하는가? image  강준철 2009/08/01 3886 288

256  자유 게시판old_head  2011년 1/4 분기 사역보고( 곽동원) image  장수경 2011/05/09 3817 280

255  자유 게시판old_head  사람을 찿읍니다  김경수 2003/05/05 3781 306

254  자유 게시판old_head  숭실 OB도 너무 좋았습니다 image [1] 장수경 2008/10/06 3740 305

253  자유 게시판old_head  여호수아.마리아회 여행 스캣치 image  김병규 2010/05/21 3737 338

252  자유 게시판old_head  사랑의 빚진자로 ( 곽동원 진희 선교사 의 연해주 서신 ) image [1] 장수경 2010/11/30 3728 220

251  자유 게시판old_head  여호수아 / 마리아회 12월 생일 잔치  행정스탭 2001/11/20 3595 327

arrow  자유 게시판old_head  사역 소식 ( 연해주로부터) image [1] 장수경 2010/07/06 3516 196

249  자유 게시판old_head  여호수아 마리아 회원 기도 제목  staff 2002/03/10 3371 238

248  자유 게시판old_head  토요예배에 대하여  최운용 목사 2000/06/28 3356 320


1   2    3    4    5    6    7    8    9    10  ··· 14